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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 가격 하락에 정선군 올해 첫 농산물 최저 가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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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농가에 4,287만원 지원
건고추 등 11개 품목 선정

【정선】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선군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사업’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지난해 생산된 백태를 지난 1월 말까지 수매한 결과 지난해 시장 최저가보다 낮아 2025년 제1차 최저가격 보상금 지급대상으로 백태(대립종) 품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백태 생산농가 16개 농가에 총 4,287만원을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원 품목으로 건고추와 청양고추, 오이고추, 홍고추, 꽈리고추, 생곤드레, 찰피수수, 감자, 백태, 토마토, 서리태 등 11개 품목을 선정했다.

특히 그동안 물가 상승과 생산비 증가를 고려해 생곤드레의 경우 4㎏당 8,500원, 청양고추 10㎏당 2만 8,000원, 건고추 600g당 8,000원, 찰피수수 40㎏당 12만원, 서리태 40㎏당 22만원 등 기준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군은 올해 사업을 통해 농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군비 90%, 농협 및 산림조합 10%의 비율로 재원을 분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민 군 유통축산과장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최저 가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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