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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강원 최초 연구중심병원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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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정부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자격 부여
강원자치도-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바이오 글로벌 협력 기반 구축

◇2024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미국 매사추세츠 유매스 의과대학-한림대가 글로벌 공동협력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강원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은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법 개정으로 기존 ‘지정제’에서 연구 역량이 입증된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는 ‘인증제’로 전환됐다.

이번 평가에는 기존 연구중심병원 10곳을 포함해 총 30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21개 병원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28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인증병원은 향후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1기 연구중심병원 지정현황

김진태 지사와 강원자치도 관계자, 윤희성 한림대 이사장,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이 지난해 9월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방문해 의료 기술개발 공동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에 대한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하는 등 강원자치도는 이번 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도는 이번 인증 성과를 발판 삼아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전략적으로 공동 대응한다.

이재준 병원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첨단바이오 특화 최우수 진료·연구기관으로 강원자치도와 함께 국민건강증진과 미래의료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의료 바이오 분야 연구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강원 바이오 산업 육성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 바이오 연구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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