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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의료기기, 'KIMES 2025'서 164억원 계약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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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료기기 48개사 참가해 내수 57억원‧수출 713만달러 성과
신기술 대거 뽐내…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주관 세미나도 큰 인기

◇'KIMES 2025'에 마련된 강원홍보관 전경

강원 의료기기업체들이 지난 20~23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는 KIMES 2025에 참가한 강원 의료기기 48개 업체가 내수 57억원, 수출 713만달러(107억원) 등 총 164억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계약실적인 136억원보다 21% 증가한 실적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관계자들이 'KIMES 2025' 강원홍보관을 찾아 파이팅을 외쳤다.

WMIT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지원을 받아 도내 의료기기 기업 23개사 59개 부스 규모의 강원공동관을 운영, 혁신 의료기기 제품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WMIT 홍보관 내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시관에서는 도내 업체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소개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다. CES 2025 혁신상에 빛나는 (주)팀엘리시움의 AI 체형분석기와 (주)엠마헬스케어의 감정분석 키오스크, (주)메쥬의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브레싱스(주)의 진단폐활량계, (주)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가 주목을 받았다.

강원공동관 외에도 도내 기업 25개사가 개별 부스로 참여해 마케팅에 나섰다.

WMIT는 또 전시회 기간 의료기기 해외인증과 의료산업의 최신 동향을 조망하는 세미나를 열어 1,200여명이 참석할 정도 호응을 얻었다.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해외인증 세미나와 인도네시아·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진출 설명회, 디지털 랩온어칩 산업동향 및 인허가 등이 마련됐다.

◇'KIMES 2025'를 찾은 최미옥·심영미·차은숙 원주시의원 등이 강원공동관을 찾아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인허가 1대1 컨설팅 및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이 함께 진행됐다.

한종현 WMIT 원장은 “이번 KIMES 2025 참가를 통해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우수성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KIMES 2025' 기간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세미나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WMIT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베트남 메디 팜(Medi–Pharm)’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9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5)’ 개최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병원 엑스포(Hospital Expo)’에 출전한다.

이어 오는 11월 세계 의료기기 최대 규모 전시회인 ‘독일 메디카(MEDICA)’와 세계 3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Asia)’에 강원공동관 참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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