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동시다발 대형 산불 발생으로 동부지방산림청 소속 산불 진화인력과 자원이 경북지역으로 지원함에 따라 지역내 산불 대응 공복이 발생해 산불예방 강화를 위해 소속 공무원을 중심으로 29일부터 특별 기동단속을 할 계획이다.
최근 고온 건조한 대기와 강한 서풍의 영향으로 경남 산청, 울산 울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대형화 돼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지역의 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매주 단속반을 구성해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화목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재처리 요령에 대해 안내하고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산불국민행동요령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기동단속 중 불법소각과 무단입산 등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계도에서 그치지 않고 관계 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100만원의 과태료 등 강력한 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