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제4회 그린수소 P2G 심포지엄이 28일까지 동해 현진관광호텔과 북평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동서발전(주)이 공동 주최, 4년 연속 동해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수소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수소 산업 방향을 논의한다.
첫날인 27일 오전에는 사전 행사로 수소 산업 산·학·연 세미나가 열렸다. 수소 관련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인 수소 산업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본 행사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수소저장활용전략연구단장의 '석유에서 수소의 시대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국내외 그린 수소 추진 사업 현황 및 정책 동향, 차세대 수전해(SOEC) 기술개발 현황, 열공급형 고온연료전지(SOFC) 배열활용 현황분석, 동서발전 그린수소 R&D 추진현황 등 핵심 기술·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2일차인 28일에는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북평산업단지 내 열공급형 연료전지 시설, 그린수소 R&D 클러스터를 방문한 뒤 삼척에 조성된 분산형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시범도시를 둘러본다.
이인섭 시 산업정책과장은 "전국의 수소 산업 관계자들이 매년 찾아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그린수소 P2G 심포지엄이 벌써 4회를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해시가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