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이 올해 396명의 양록장학생에게 모두 6억 4,600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군은 오는 29일 문화복지센터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양록장학위원, 초청 인사,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록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올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대학생 271명과 고등학생 125명 등 총 396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양록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 학력 우수·예체능 특기 장학생은 1인당 50만원, 중학교별 최고 성적 졸업자는 8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이며, 장학금은 오는 31일 계좌로 입금된다.
양록장학회는 1988년 8월 뜻있는 주민 17명이 설립했으며, 1996년 양구군이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30여년간 총 6,546명의 학생에게 8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난해에도 각계각층에서 2억2,100만여원에 달하는 기탁이 이어졌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양구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지역 학생들이 양구를 빛낼 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