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1년만에 600명선을 회복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 도내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0.8% 증가한 625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620명을 기록한 이후 다시 600명을 넘어섰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9명으로 지난해보다 0.1명 늘어났다. 출생아 수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제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의 자녀인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결혼 적령에 접어들고, 코로나 팬데믹 당시 급감했던 결혼이 늘면서 출산율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월 도내 사망자 수는 1년 새 27% 증가한 1,651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통계청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1월 한파·폭설 등 기상 악화 상황이 겹치면서 고령층 사망자가 급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1,026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감소 인구 수는 1년 전보다 346명 늘었으며, 2022년 3월(1,073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한편, 지역 순유출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같은날 발표한 ‘2025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1,116명의 인구가 지역을 빠져나갔다. 도내 순유출 인구는 2개월째 1,000명을 넘기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692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208명), 30대(173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