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6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식 배당액을 역대 최고액인 주당 1,170원으로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2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2024년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치인 4,569억원, 배당 역시 역대 최고액인 주당 1,170원으로 결정됐다. 주당배당금은 작년 대비 25.8% 상승한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51.3%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 4일이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목표인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유통주식 수를 1.1% 줄여 주당 배당금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사보수한도액은 이사진 13명에 대한 2025년 보수한도를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보수지침을 적용해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