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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제로화 위한 대대적 사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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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등 피해 최소화
18억원 들여 사방댐 7개소 신설, 50개소는 정밀점검

【정선】 정선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22년 세대지구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집중호우 시 산사태와 토석 유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사방댐을 신설하고 기존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17억원을 투자해 정선읍 용탄리 산 399번지 등 7개소에 사방댐을 신설하기로 하고 모든 공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2,000만 원을 들여 임계면 용산리 산 127번지 등 위험 지역에 설치된 사방댐 50곳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 5월까지 임계면 도전리 산 16번지 일원의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열어 공식 지정·고시를 추진하는 등 선제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5월부터 강우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사태현장 예방단을 구성해 10월까지 사방시설 점검·관리, 산사태 취약지역 조사, 산림 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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