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에 5개월만에 신규 아파트 물량이 공급되면서 청약시장에 훈풍을 불러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흥토건은 25일 남원주역세권 A-2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59세대에 모집에 2,862명이 몰려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5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KTX 원주역이 위치하고, GTX-D노선(예정),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예정)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기대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9만원이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평균 4억4,100만원으로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4억5,100만원)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분양은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경우도 청약 신청 548세대 모집에 6,608명이 몰리면서 청약 평균경쟁률 12.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1순위 35.08 대 1)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든 분양 물량과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주거여건이 좋은 이른바 ‘팔방미가(八方美家)’ 단지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