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성 간성역세권 도로 개선 이르면 올해 첫 삽

간성읍 동호리‧봉호리 일원 도로 개선
실시 설계 용역 발주 지난달 완료

【고성】 고성군이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에 따라 지역 내 신설될 예정인 간성역의 주변 도로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군은 간성역과 간성 시가지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간성역 주변 도로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지는 간성읍 동호리와 봉호리 일원이며 공사 구간은 1‧2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1구간은 봉호리에서 간성역까지 이어지는 2.2㎞의 도로, 2구간은 간성역에서 동해안 경관도로로 연결되는 1.1㎞의 도로다. 총 사업 예산은 36억원으로 군비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을 통해 받는 국비로 구성돼 있다.

군은 해당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해 나갈 예정인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예산 2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1구간 내 왕복 2차선 규모로 지어질 미개설 도로 240m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 발주를 지난달 완료했고 상반기 중 설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해당 구간의 시공사 발주와 착공 등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시작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다만 설계 결과 예산 부족이 판단될 경우 시공사 발주와 착공 등은 내년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 그 외 나머지를 포함한 3.3㎞ 전 구간 완공은 오는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추후 간성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역세권 개발 등에도 차질이 없도록 간성역 주변 도로 개선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