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오는 4월4일 개막되는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를 앞두고, 노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이 동시에 개화되는 절묘한 콜라보를 이룰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찾은 맹방들판에는 6.5㏊ 면적의 유채꽃밭에 조성된 유채꽃과 7번 국도 가로수길 벚꽃이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고, 고온의 봄날씨가 계속되면서 축제 개최기간에 맞춰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축제때는 유채꽃 축제시기에 맞춰 옛 7번 국도변에 늘어선 벚꽃이 동시에 활짝 피면서 일주일 동안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했고, 연일 시민, 관광객들이 찾는 등 축제 역대급 최다 인파가 몰려 지역상권이 반짝특수 경제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4월 추천 여행지로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를 추천했다. 시가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축제장 방문객은 26만5,000여명이며, 이 중 삼척시민이 7만5,000여명, 외지인이 1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99%가 ‘축제장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광표 삼척맹방유채꽃축제 추진위원장은 “유채꽃과 벚꽃이 축제가 열리는 4월초 동시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벚꽃과 유채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어느 봄꽃 축제장에서도 보기 힘든 역대급 광경을 연출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