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에 거주하는 박미산 시인이 제18회 세종문화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시인은 지난해 월간 ‘모던포엠’에 발표한 ‘오월의 오케스트라’ 외 9편의 시가 문학성과 예술성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문화예술대상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박 시인은 인천이 고향으로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5년 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로 귀촌했다.
1992년 계간 ‘문학과 의식’에 수필로, 200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서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조지훈 창작 지원상, 손곡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