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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퇴임… “재단 위상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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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대한체육회장 취임식

◇2018평창기념재단은 24일 평창군 대관령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강원도 및 정부관계자와 강원도 체육계 주요인사, 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승민 이사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24일 퇴임했다.

재단은 24일 오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강원도 체육계 주요 인사 및 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승민 이사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유승민 이사장은 퇴임사에서 "2018평창기념재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모두 올림픽을 기념해 설립된 기관이지만 운영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며 "앞으로 대한체육회장으로서 평창기념재단의 위상을 높이고 동계올림픽 유산 계승과 재단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사를 통해 "평창기념재단의 연간 예산은 100억원, 운영비는 3% 수준인 반면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연간 예산은 1조600억원에 달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평창기념재단의 예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퇴임식에서 김 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은 유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 이사장은 2019년 2018평창기념재단의 설립 초기부터 이끌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며 동계올림픽 유산을 이어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와 올림픽 정신 계승에도 기여해왔다.

한편 유승민 이사장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대한체육회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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