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김성종)소속 해양경찰관 2명이 사상 최초로 제13회 영예로운 제복상에 동시에 선정돼 화제다.
영예로운 제복상은 대한민국 제복공무원들이 헌신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제복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제복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 김홍윤 경정과 강동진 순경.
김홍윤(60) 경정은 올해 7월 정년퇴직은 앞두고 수십년간 대한민국 바다에서 해양 안전관리에 헌신하며 위험에 처한 어업인과 관광객들을 구조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1월 7m이상의 풍랑경보 속 독도 북동방 303km 해역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조난당한 어선을 침몰 위기에서도 구조활동을 실시해 승선원 11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또한 위민해양경찰관상을 받은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 강동진(33) 순경은 구조전문가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참착한 대응력을 발휘해 여러차례 인명을 구했다. 강 순경은 지난해 9월 발생한 9.77톤급 어선 화재 현장에서 배와 배사이에 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하면서도 구조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위기에 빠진 레저객 2명을 무사히 구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