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문화예술, 청소년과 손 맞잡다

강원문화예술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 참여형 예술교육, 연극 교실 등 눈길
도내 문화소외지역 청소년 대상 공연도 개최

◇춘천문화재단은 올 하반기 청소년 주도 문화예술교육 ‘예술로 자율주행’을 실시한다. 사진은 재단의 ‘우리들은 예술학년’ 수업 모습.

강원 문화예술계가 문화로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고, 예술로 미래를 연다.

춘천문화재단은 올 하반기 청소년 주도 문화예술교육 ‘예술로 자율주행’을 실시한다. 지역 내 예술가의 작업실, 공연장, 갤러리 등과 협력해 예술교육 배움터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은 ‘지역연계형’과 ‘학생주도형’으로 나뉜다. 지역 연계형은 지역 예술인들과 연계해 학교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예술교육을 지원하며, 학생주도형은 도내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정한 주제를 예술로 모색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교육과정 설계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의 풍부한 예술자원을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경험한다. 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예술로 자율주행 참여학교·기관·동아리를 모집한다.

◇강원도립극단. 도립극단은 다음달 영월과 속초에서 2025 강원도민 연극교실 ‘금쪽같은 우리엄빠’를 개최한다.

강원도립극단은 가족의 건강한 의사소통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도립극단은 다음달 영월(4월12~13일)과 속초(4월 19~20일)에서 2025 강원도민 연극교실 ‘금쪽같은 우리엄빠’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역할극에 참여하는 연극놀이다. 참가자들은 가족을 주제로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연극놀이를 실시, 소통·스토리텔링·발표 등 과정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한다. 2020년부터 강원도민 연극교실을 이어가고 있는 도립극단은 오는 27일까지 지역별 참가팀을 모집한다.

◇강원도립무용단. 도립무용단은 오는 7월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들과 ‘춤보따리’를 풀어낸다.

강원도립무용단은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들과 ‘춤보따리’를 풀어낸다. 도립무용단은 5월 도내 문화소외지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지를 선정, 7월 전통무용의 매력을 전한다. 무대의 제약을 뛰어 넘은 공연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의 일상에 강원의 예술적 숨결이 살아있는 춤사위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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