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15종 7,000그루 나무 받아가세요"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태백시가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태백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년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태백국유림관리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한국전력공사 태백전력지사, 강원일보가 함께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실나무, 대추나무, 복숭아나무, 앵두나무 등 유실수와 음나무, 두릅 등 특용수, 철쭉, 넝쿨장미 등 15종 7,000그루가 마련됐으며 주민 1명당 5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시는 나무 나눠주기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종합경기장~장성이중교~365세이프타운~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도소방학교~백산역으로 이어지는 마을길 포함 총 32.8㎞ 구간의 장성·철암권 힐링숲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개발사업 4개년 사업을 통해 2022년 대조봉 3.5㎞, 본적산 3㎞, 2023년 매봉산 3.9㎞, 2024년 함백산 10.159㎞ 등을 조성했다. 올해는 함백산 구간 마무리와 함께 구봉산 6.26㎞ 등 4차 사업을 완료해 태백 전역을 아우르는 총 28.1㎞ 생활권 숲길을 완성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 조성과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