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항일애국선열유산지킴이 창립…항일 역사 알리기 나선다

항일투쟁 역사·인물 보존 앞장

◇춘천항일애국선열유산지킴이가 지난 21일 춘천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춘천항일애국선열유산지킴이가 지난 21일 춘천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모임은 일제강점기 강원지역에서 전개된 항일투쟁의 역사와 관련 인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으로부터 발족됐다.

모임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단체명을 ‘춘천항일애국선열유산지킴이’로 확정하고 회칙 제정 등 운영 안건을 처리했다. 공동대표에는 유남선 강원도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운영장·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이건찬 광복회 춘천연합지회 지회장·엄찬호 의암학회 이사장 등이 위촉됐다. 운영위원장은 남귀우 춘천의병마을 사무국장이 맡는다.

춘천유산지킴이는 올해 춘천 출신 의병장 의암 류인석 선생의 서거 110주기, 구한말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 순국 90주기를 맞아 이들의 활동상을 조명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유산 실태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춘천유산지도를 제작하고, 문화유산 돌봄 활동과 시민 교육 프로그램, 타 지역 기관과의 연대 활동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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