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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강원 스테-이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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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태백·정선 공모 선정, 지역 매력 강화·생활인구 유치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 매력 강화를 통한 생활 인구 유치사업인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사업의 시·군 선정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2개 분야로 나눠 매년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

도는 올해 공모를 통해 횡성·태백·정선 등 3개 시·군을 선정했다.

인구 4,000명 미만 읍면동 83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에는 횡성군이 선정됐다.

횡성군은 도비 1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중심형 방과 후 교육·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도비와 시·군비로 총 4억원씩 지원하는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사업은 태백시와 정선군이 선정됐다.

태백시는 계산동 복지회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카페 '위버스(we-verse)'를 조성한다.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복지회관 2층 공간을 개방형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해 청년 창업,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정선군은 기차 운행 일수가 적어 이용 빈도가 낮은 정선역 대합실을 청년 창업 아이디어 쇼룸 및 여행자 쉼터로 꾸민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서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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