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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단체 “캠프페이지 혁신지구 공청회보다 공론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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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2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지난 21일 도시재생혁신지구 공청회 개최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춘천】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론화 필요성을 주장하며 시민 공청회 개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자료 공개 없이 공청회가 열린다”며 “2023년 신청 이후 시가 왜 충분한 검증과 공론화를 거치지 않는 지, 사업 타당성 지적에도 강행하는 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사업 규모 축소가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의회 협의 자료에도 사업비 산출 세부 내역, 회수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춘천시는 2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부지 활용 계획이 발표된 후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첨단영상산업 시설과 컨벤션센터, 대규모 광장 조성 등이 구상 됐다. 지난해 찬반 갈등이 불거진 뒤 시는 캠프페이지 개발 면적을 51만㎡에서 12만㎡로 줄였고 대규모 공동 주택 건설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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