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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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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가동한다.

군은 수확기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막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야생동물 관련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피해방지단원 30명을 모집한다.

포획대상인 유해야생동물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 처리지침 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까마귀, 직박구리 등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다음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분묘·인명 등의 피해발생 신고 접수 시, 현장 확인과 포획활동을 하게 된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예찰, 밀렵 감시 및 엽구류 수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청자격은 지역내 수렵협회 등에 소속된 자로 수렵면허 또는 총기소지허가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5년 이내 유해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멧돼지 113마리, 고라니 1,264마리 등을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적극 운영해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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