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 사북초 유도부가 '2025 강원특별자치도 회장기 및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에서 출전 체급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강원유도 최강임을 입증했다.
사북초 유도부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체급에 출전한 4명의 선수 모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배서준 선수는 -35㎏급에서, 정수현 선수는 -42㎏급, 박도윤 선수는 -53㎏급, 이준수 선수는 -65㎏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출전 체급 전체 석권의 성적은 강원도 내 그 어떤 팀도 이루지 못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광지역의 작은 시골학교에서 열악한 운동 환경 속에서도 사북초는 지난해 제52회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했고, 전국에서 최다 꿈나무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유도 명문으로 자리매김 했다.
유현숙 사북초 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낸 선수들과 열성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은 배수인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유도 꿈나무의 육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