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군과 양주시가 방랑 시인 김삿갓을 매개로 문화·관광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군과 경기 양주시는 20일 양주시청에서 김삿갓의 역사적·문화적 공통점을 기반으로 문화·문학 콘텐츠 발굴 및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의 문화 행사 개최 등 문화 교류는 물론 경제 협력, 관광 활성화 등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난고 김병연(김삿갓) 선생은 풍자와 해학이 담긴 시를 지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양주에서 태어나 영월에서 주로 생활했다.
이에 영월군과 양주시는 각각 김삿갓 유적지와 생가터를 보유하며 김삿갓 문학과 문화를 계승해오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양주시와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농촌 유학 활성화 등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도 추진 할 계획”이라며 “양주시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긴밀한 동반 관계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김삿갓은 양주에서 태어나 영월에서 거주한 만큼 영월군과 양주시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적 연계를 넘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