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 개체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송아지의 성장 패턴과 유전적 특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유전적 개량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출생한 한우 1,887마리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 2006년 평균 생시(태어날 때) 체중은 28.43㎏이었으나 2024년에는 평균 32.95㎏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이유 시 평균 체중은 82.64㎏에서 90.50㎏으로 증가해 한우의 성장 능력이 개량됐다.
또 암소의 분만 횟수가 증가할수록 생시 및 이유 시 능력이 향상돼 평균 분만 5회차에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강원한우의 초기 성장 능력을 분석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