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미국발 관세 확전에 대비해 원주시가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서 주목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해외시장개척단을 중동에 파견, 지역 내 우수 식음료 및 미용기기 등을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중동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기업에서 조달과 구매 담당자로 경력을 쌓고 중동시장 전문가로 통하는 김호진 엘피스코퍼레이션(주) 총괄이사가 특강한다.
시의 중동시장 공략은 올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보호주의무역 기조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 규모는 지난해 2억5,200만달러로, 전년도 실적(2억1,700만달러)보다 3,5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억8,200만달러에서 1억5,100만달러로 역신장했고, 주요 수출 상대국인 멕시코와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보합세다.
이에 시는 미국 등 상위 7개국에 비해 열세인 중동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출기업의 매출 신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엄병국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화장품과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지역 내 관련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도와 궁극적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며 "지역 기업의 중동 진출 초석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