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농기계 종합 서비스 제공으로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준다.
양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올해 1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가 맞춤형 농기계 종합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수리지정점 운영, 순회 수리교육,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등 농가 수요에 맞춘 종합서비스다.
군은 2016년부터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수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농기계 대리점 및 수리업체를 지정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본소와 2개 분소에서 누적량 4,807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이는 연중 일 평균 13대 수준으로 지역내 2,000여 농가에 농가당 평균 2.4대를 임대한 수치다.
올해도 예산 1억2,500만원으로 지게차 등 임대농기계를 구입하고, 총 90종 407대의 농기계를 배치해 임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둔 3~4월에는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줄 방침이다.
또 농기계 작업능률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작업 수요 시기에 맞춰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에 대한 기술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