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대화형 인공지능(AI)이 매주 1회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투약, 식사 등 일상생활을 확인하고,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전 내용을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과 인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안부전화 상담 내용은 정기적으로 치매안심센터 담당자에게 제공되며, 이를 바탕으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지원 및 지역사회 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케어콜 관제시스템 상담사가 대상자에게 직접 연락한 뒤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정선군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5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사업 효과와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인공지능(AI) 안부전화를 활용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주민의 안전한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