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 민선 8기의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시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정동수 동해시의원은 18일 동해시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과거에도 훌륭한 계획들이 구호에 그치거나 행정 공백으로 인해 추진력이 약화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선언적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시민들은 계획이 아닌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집행기관에서는 단기사업의 경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 사업은 철저한 준비와 심도 있는 계획으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말부터 행정 신뢰도가 떨어지고 사업의 추진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며 "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과 집중력으로 민선 8기의 역량을 증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안성준 의원이 발의한 동해시 종합사회복지관 설치 및 위탁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한 5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5일간의 제35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동해지역 지지자 및 소속 동해시의원 등은 동해시청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의 사죄 및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