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에 들어설 원통역과 백담역 일대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만들어진다.
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군수와 국장,과장,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역세권 개발 추진단 회의’를 열고 역세권 활성화 및 교통망 개선 대책을 모색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인제(원통)역과 백담역 일원에 구축될 대중교통 환승센터는 역 주변에 렌트카와 관광버스, 일반 마을버스, 시티투어 버스 등이 경유하며 정차하는 시스템이다.
인제(원통)역은 주로 주민과 군장병 이동을 위한 환승시스템으로, 백담역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관광형 환승체계로 구축된다.
현재 사업비 13억여원을 들여 부지매입 절차를 진행중이며, 군은 추후 스마트 관광형 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 편성 및 추가 사업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역에서 인제지역 관광지를 연계할 시티투어버스는 원대리 자작나무숲, 백담사, 용대지방정원, 빙어호 등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투어버스는 대기업 농어촌협력기금을 활용한 차량 지원을 추진중이며, 차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부터 위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백담역 주변으로는 환승센터와 함께 백담사 입구까지 인도로 연결하는 백담로-만해로 걷기코스가 만들어져 주·야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기군수는 “고속화철도 역세권 종합개발의 구상과 1,000만 관광 시대 개막 및 대규모 스마트 힐링 관광단지 만들기에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며 “원통역과 백담역이 위치하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관광 활성화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