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스키 간판 스타 정재원이 2025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재원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모나 용평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U-20 부문 버티컬과 스프린트 종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이란 등 5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도 정예지가 버티컬·스프린트 2위, 김미진이 버티컬 3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큰 두각을 나타냈다.
정재원은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악스키 종목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악스키는 눈 덮인 산악 지형에서 리프트 없이 스키를 이용해 오르내리는 무동력 친환경 스포츠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