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양 해양레포츠 실내교육원 유치 확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양양】강원특별자치도가 2022년부터 준비해 온 ‘양양 해양레포츠 실내교육원’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교육원은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 인근에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200㎡ 규모로 총 4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사계절 서핑 교육이 가능한 인공 서핑장과 실내 수영장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교육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1.1041로 산출돼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양양군과 함께 사업을 최종 확정했으며, 오는 6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양군을 방문하는 서핑인구는 2017년 6만7,500명에서 2018년 15만2,500명, 2019년 18만2,500명, 2020년 22만6,800명으로 증가했다. 2021년 36만2,250명으로 급증한 이후 2022년 47만5,150명, 2023년 55만8,900명 등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강원자치도가 교육원 설치에 따른 지역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효과 55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92억원, 고용유발효과 807명 등으로 나타났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양양 해양레포츠 실내교육원이 건립되면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이 활성화될뿐만 아니라, 동해안이 사계절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