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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 “4년째 전임도정 탓 김진태 지사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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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열린 도정질의에서 정재웅(더불어민주당·춘천·사진 오른쪽) 의원이 춘천 레고랜드 문제와 얽혀 있는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영업양수도안 관련 문제점을 놓고 김진태 지사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속보=국민의힘 소속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일동이 최문순 전 지사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본보 지난 14일자 3면 보도)한 것에 반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도 한 목소리로 김진태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의원 일동은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2022년 9월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며 대한민국 금융·채권시장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그 결과 GJC는 이자조차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재정위기에 처해 있다”고 짚었다.

의원들은 “곧 김진태 도정 4년차에 접어드는 이 시점까지도 전임 도정 탓만 하고 있는 무책임한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또한 이러한 중대 사안에 대해 민간인 명태균에게 자문을 구하고 대응하는 것은 도민들을 우롱하고 모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진태 도지사는 더 이상 강원도를 위기로 몰아넣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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