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왕규(국민의힘·양구) 의원이 제안한 ‘비점오염 마지노선 펀치볼 순환도로 개설연구’를 2025년 연구과제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는 양구군 해안면 만대지구의 한강수계 비점오염(흙탕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순환도로 개설을 통한 흙탕물 하천 유입차단, 관광기반시설 확충 효과에 집중한다.
실제 순환도로는 흙탕물 등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차단해 한강수계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생태·안보 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상부지역 개간 방지, 산불 확산 예방, 농지 접근성 향상 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김왕규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펀치볼 순환도로 필요성과 효과가 입증되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모델로 펀치볼 순환도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