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가 생애 전 주기 맞춤형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은 돌봄 시스템 구축(태어나고), 교육 개혁 과제 실현(자라서). 지역 인재 양성(취업부터), 지역 정주 환경 조성(정주까지) 등 4개 분야 1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와 동해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지난 13일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발전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지역 교육 발전 정책 의제를 마련하고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맞춤형 초등 돌봄 체계 조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와 연계한 안전한 통학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미디어 콘텐츠 기반 도서관 정보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올해 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마을 도서관과 지역 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대학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협약 대상인 강원대 삼척캠퍼스와 협력해 공동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통해 고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