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을 맞아 인제에서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펼쳐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초등학교 야구 스프링캠프’가 인제야구장에서 열려 전국 초등학교 야구단 14개 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다.
초등학생 대회 특성 상 현장에는 수많은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대회 기간 지역 숙박업소들은 만실이었고, 식당가도 활기가 돌았다.
이희준 청주석교초 감독은 “경기장 상태와 전광판 등 인프라가 훌륭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학부모 표지연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제지역을 방문했고,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 다음에는 훈련이 아니라 가족여행으로 다시 올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제24회 강원특별자치도 합기도대회 및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고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등 이달에만 2,300명의 선수가 군을 방문한다.
김춘미 군체육청소년과장은 “올해 목표를 뛰어넘는 61개 대회 개최 확정은 체육인프라와 접근성의 장점이 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제종합운동장 등 시설 건립과 유지관리에 힘써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이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오는 19일 (주)코리안좀비와 ‘인제군 홍보 및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제=최영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