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새봄 인제 스포츠 마케팅 본격화 지역상권 활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주말 하늘내린인제 전국 초교 야구캠프 수백명 방문 북적
숙박업소 만실, 식당가 함박웃음, 관광지 인제 홍보 효과
21일부터 합기도 대표선발·테니스 등 굵직한 대회 이어져

◇지난 13~16일 인제야구장에서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초등학교 야구 스프링캠프’가 펼쳐졌다.

새봄을 맞아 인제에서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펼쳐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초등학교 야구 스프링캠프’가 인제야구장에서 열려 전국 초등학교 야구단 14개 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다.

초등학생 대회 특성 상 현장에는 수많은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대회 기간 지역 숙박업소들은 만실이었고, 식당가도 활기가 돌았다.

이희준 청주석교초 감독은 “경기장 상태와 전광판 등 인프라가 훌륭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학부모 표지연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제지역을 방문했고,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 다음에는 훈련이 아니라 가족여행으로 다시 올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제24회 강원특별자치도 합기도대회 및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고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등 이달에만 2,300명의 선수가 군을 방문한다.

김춘미 군체육청소년과장은 “올해 목표를 뛰어넘는 61개 대회 개최 확정은 체육인프라와 접근성의 장점이 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제종합운동장 등 시설 건립과 유지관리에 힘써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이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오는 19일 (주)코리안좀비와 ‘인제군 홍보 및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제=최영재기자

인제군의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만실’이 된 지역 숙박업소
인제군의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활력을 찾은 지역 식당.
지난 주말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초등학교 야구 스프링캠프’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들.
청주 석교초(감독:이희준) 선수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