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 소초면서 출퇴근버스 도로 이탈…승객 35명 중·경상

평창 레이 차량이 주차된 4륜 오토바이 추돌
평창 마지리 사유림서 화재…50대 화상 입어

◇지난 12일 오후 6시31분께 원주시 소초면 국도5호선 공군부대 앞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인근 공터 흙더미를 들이받았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원주서 통근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35명이 다쳤다.

지난 12일 오후 6시31분께 원주시 소초면 국도5호선 공군부대 앞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인근 공터 흙더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중상을 입고 2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지 않았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어 13일 오전7시37분께 평창군 방림면에서는 B(여·76)씨가 몰던 레이 차량이 주차되어 있던 4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후 2시29분께 평창군 마지리의 한 사유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 등은 헬기를 비롯한 장비 17대와 인력 68명을 긴급 투입, 3시간20여분만에 주불을 잡았다. 이 화재로 C(56)씨가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고, 산림 6㏊가 소실됐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원주시 흥업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10여분만에 꺼졌다. 주택 80㎡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

◇13일 오후 2시29분께 평창군 마지리의 한 사유림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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