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양 앞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다가 물에 빠진 60대 선장을 인근을 지나던 다른 배 선장이 구조했다.
1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양양군 수산항 동방 1㎞ 해상에서 선장 A씨는 “근처에 있는 고무보트 선장 B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이후 자신이 직접 구명에 나서 B(60)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도착한 해경은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B씨가 몰던 고무보트를 안전하게 인근 항구로 예인했다. 당시 고무보트는 승선원 없이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B씨는 A씨의 신속한 구조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