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해 북평국가산업단지의 수소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산업을 연결하는 초광역 산학연협의체가 출범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는 13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수소 융복합에너지 연계산업 산학연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수소 융복합에너지 연계산업 산학연협의체(회장:홍승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로 강원과 울산시에 있는 수소 및 석유화학, 자동차 관련 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삼척 등에서 생산한 수소를 울산의 석유화학과 자동차 등과 연계해 활용하는 '그린수소 생산 및 실증'을 통해 동해안 에너지산업 벨트 시대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국내 25개 산업단지를 묶어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를 선정하며 북평국가산업단지를 수소에너지 주관지역으로 발표했다.
수소 융복합에너지 연계산업 산학연협의체 홍승기 회장은 “강원+울산 지역 협력을 통한 수소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규헌 강원지역본부장은 “강원도와 울산시는 각각 청정 수소생산·활용과 수소 산업 기반 기술개발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강원도와 울산이 수소 산업의 양대 축으로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원과 울산시에 소재한 수소 융복합에너지 산학연협의체 소속 회원기업들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척시, 동해상공회의소,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