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문화관광재단이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에 재단은 지난 11~12일 국내 여행사연합회 소속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갖고 본격적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팸투어는 단체관광객 유치 경험이 많은 국내여행사연합회 소속 14개 여행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1코스 서학골~원방재 일부 구간 답사 체험과 토론회를 통해 관광상품화를 위한 의견 교환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단은 지난 11일 여행사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소금길의 본격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는 물론 동해시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은 과거 북평장터에서 산 소금을 정선 임계장터 등 영서 지역으로 운반하기 위해 넘나들던 고갯길로 경제활동을 뒷받침한 길이자 삶의 애환이 서린 역사적 경로로 평가받고 있다.
동해소금길은 제1코스 서학골에서 출발해 원방재까지 백두대간 생태탐방로 7.1km 구간과 제2코스 장재터~이기령 정상 6.6km 구간, 제3코스 금곡동 옛길로 폐채석장(무릉별유천지)~이기령 주막터 5km 구간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은 올 상반기 제3코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제1코스 시설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