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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광덕터널 개설 예타 통과 ‘지역발전 새 전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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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광덕터널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동서 횡축도로 연결, 강원북부권역 교통 개선 기대
화천군, 군부대 해체 사내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광덕고개를 지나는 지방도 372호선. 수많은 급경사와 회전구간으로 인해 터널 개설이 절실한 곳이다.

◇광덕고개를 지나는 지방도 372호선. 수많은 급경사와 회전구간으로 인해 터널 개설이 절실한 곳이다.
◇광덕고개를 지나는 지방도 372호선. 수많은 급경사와 회전구간으로 인해 터널 개설이 절실한 곳이다.
◇광덕고개를 지나는 지방도 372호선. 수많은 급경사와 회전구간으로 인해 터널 개설이 절실한 곳이다.
[1분숏폼뉴스]화천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통과/ 강원일보

【화천】화천의 숙원인 사내면 광덕터널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주민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화천군과 주민들은 동서 횡축도로 연결과 강원북부권역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광덕터널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터널이 개설되는 사내면의 경우 지난 2022년 27사단 이기자 부대 해체 후 인구감소 및 지역경제 황폐화 등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다.

군은 그동안 사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이번에 광덕터널 개설로 사내면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광덕터널 개설로 국가안보와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부대 작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늘어나고, 인천 강화~경기 김포~동두천 등을 지나 고성까지 동서로 관통하는 접경지역 초광역권 도로 연결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광덕고개를 지나는 지방도 372호선은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 해당 구간은 전국 지방도 평균 대비 사고 발생 건수는 8배, 부상자 수는 13배에 달하는 ‘마의 구간’으로 불려왔다.

이때문에 화천군은 2011년부터 터널 개통의 시급성을 도와 정부에 알려왔다.

최문순 군수는 “광덕터널 개설을 위해 그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했다”며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신속한 예산 배정과 집행으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희상 군의장은 “광덕터널이 뚫리면 영서북부는 물론 영동지역에서도 경기북부권으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며 “균형발전차원에서도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현 도의원은 “광덕터널이 개설되면 현재 사내면에 진행하는 파크골프장, 2농공단지 조성 등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시를 잇는 광덕터널 개설과 관련, 정부의 현장 조사가 2023년 3월 16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군수가 주민들에게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시를 잇는 광덕터널 개설과 관련, 정부의 현장 조사가 2023년 3월 16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열리자 최문순 군수와 박대현 도의원, 군의원들이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시를 잇는 광덕터널 개설과 관련, 정부의 현장 조사가 2023년 3월 16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열리자 사내면 주민들이 ‘광덕터널 조개개통’을 희망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현장조사단을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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