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은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가 경영비 절감 자재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군은 올해 사업 대상자 2,635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기초농자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기존 6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사업비 한도를 늘렸다. 또 민선 8기 공약을 반영해 작물보호재와 논 제초제의 보조 비율을 기존 50%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
논에 대한 지원 기준은 0.1㏊당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한선이 증액됐으며, 밭은 지난해와 동일한 0.1㏊당 50만원이다. 원예 분야에서는 하우스 비닐에 대해 330㎡당 30만원, 개폐 파이프는 330㎡당 2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 규모는 330㎡에서 3,330㎡까지다
또 양액 재배용 배지는 농가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과수 특작 분야에서는 인삼 차광자재를 1롤당 6만 2,500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병구 군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