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속초시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과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주민리빙랩(주민생활실험실)을 통해 관광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 주변 주차공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주차공유기를 9개소에, 강풍·태풍 및 폭설 등 재난발생에도 안전한 교통신호등과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한 스마트폴을 17개소에 각각 설치했다. 도로결빙 모니터링 시스템 3개 구간과 보행자·차량 검지를 통해 보행자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고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도 17개소에 조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리빙랩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소중한 의견과 제안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