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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초·중·고 美세인트존스대학 교육 모델 도입 확대…교육발전특구 사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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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북스 지난해 시범 도입 호평
올해 4개 학교 추가 도입…교사 대상 튜터 양성도
교육발전특구 춘천시, 생애 전 주기 교육 실현 박차

◇지난해 춘천지역 중학교에서 진행된 그레이트북스(GB) 세미나. 춘천시 제공.

【춘천】 교육발전특구 춘천시가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의 교육 모델인 그레이트북스(GB) 프로그램을 지역 학교에 확대 도입한다.

GB 프로그램은 고전 명저를 읽고 주제와 내용을 고민해 교수진과 함께 토론하는 수업 방식이다.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 협업 능력 향상을 유도해 학습 경쟁력을 높일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춘천여고와 전인고, 효제초교에 해당 모델을 도입했다. 올해는 교동초교, 강서중, 춘천여고, 강원사대부고 등 4개 학교에서 각각 6회씩 수업이 진행된다.

또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사 21명을 대상으로 GB 튜터 양성 과정을 8회 운영한다. 수업은 과정별로 주제를 정해 학생들이 고전·명저를 읽고 한림대와 강원대, 인천대 교수진, 세인트존스 대학 재학생이 공동으로 토의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세인트존스 대학은 인문학 분야 1위, 과학·공학 분야 상위 4%에 이르러 미국을 대표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 학부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대학)로 꼽힌다. 세인트존스 대학 졸업생 박사 학위 취득률은 미국 전체 상위 2%에 속한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시는 2027년 본 지정을 준비하며 올해 사업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에듀포레스트 춘천’을 비전으로 생애 전 주기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18개 과제를 발굴했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130억원이다.

이재경 시 교육도시과장은 “GB 프로그램 시범 사업의 현장 만족도가 높아 교내 과정과 교사 양성 과정이 확대 추진한다”며 “검증된 교육 모델을 경험할 기회를 점차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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