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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 대비, ‘친환경 농자재 지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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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 및 유기질 비료 지원에 26억 3,000여만원
농자재 반값지원사업에 유기질 비료 포함

【정선】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정선군이 대대적인 친환경 농자재 지원 사업에 나선다.

군은 올해 26억여원 사업비를 투자해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고 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토양 개량제와 유기질 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 지원의 경우 3년 주기로 지역별 1회씩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임계면 지역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1억 3,000만원 사업비를 들여 임계면 356농가에 규산질, 석회질, 패화석 등 토양개량제 3만 8,830포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25억 291만원을 들여 혼합 유박, 혼합 유기질, 유기 복합 비료 등 유기질 비료 3종과 가축 분퇴비, 퇴비 등 부숙 유기질 비료 2종을 총 2,468농가에 81만 1,654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퇴비 종류와 등급에 따라 20㎏ 포대당 1,300원에서 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유기질 비료 공급이 부족해 추가로 필요한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선군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에 유기질 비료를 포함시켜,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들이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친환경 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비료 품질 단속 및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영농철을 앞두고 친환경 농자재를 적기에 보급해 토지 개량과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과 농가 소득 증대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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