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두 달 사이 700여명 결집…몸집 키우는 ‘친명’ 혁신회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더민주춘천혁신회의는 지난 5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강위원 상임고문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강원혁신회의가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11일 강원 정치권에 따르면 더민주강원혁신회의는 최근 혁신위원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회의는 지난 1월 2기 출범식을 진행하며 혁신위원 1,000명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는데, 2개월 여 만에 750여명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회비 50만원 이상에 혁신공동회의 의결권을 갖는 상임위원도 2기 출범식 당시 100여명 수준에서 최근 150여명으로 50% 이상 늘었다.

회원 수가 늘어난 만큼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5일 강원도청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이재명 당대표의 리더십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 초청강연을 열기도 했다. 11일부터는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허소영 더민주강원혁신회의 공동대표는 “상임위원들의 가열찬 혁신위원 확보 활동에 더해 불안한 사태 속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이 나올 때까지 비상행동과 함께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