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2일 춘천 디자인진흥원에서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사업 공모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또 상담 부스를 운영, 예술인들에게 공모 절차와 지원 방향을 안내했다.
앞서 도가 진행한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는 전문예술지원사업 671건, 전문예술 입문지원사업 194건, 전문예술단체 정기예술활동 지원 38건 등 모두 903건이 접수돼 399건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조만간 공모에 선정된 단체와 개인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효과적인 지원금 운용 방안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강원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도는 당초예산 83억원에 이어 추경을 더해 모두 89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 당시 창작 활동 지원 예산이 4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두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도는 적극적인 예술인 지원 정책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광철 도 문화체육국장은 “강원도의 예술인 지원은 예산 확대를 넘어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예술인들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