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제11회 강원시조 신인문학상…최인화 외 15명 등단

◇최인화 시인

강원시조시인협회가 제11회 강원시조 신인문학상 당선자를 16명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조부문 대상 최인화(동해) 시인은 ‘아내의 탁상달력’을 제목으로 한 시조를 통해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글 속에 녹여내 단어가 포함하는 숨은 뜻과 간결한 표현력을 구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김정복(춘천), 변강순(원주), 하봉수(횡성), 남궁란(원주), 강봉순(홍천), 김태은(창원), 김순화(홍천), 김재명(원주), 박은경(홍천), 박명숙(원주), 권영시(양평), 허원봉(홍천)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김용원(원주), 정명교(원주), 김동숙(원주) 시인이 동시조부문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인화 시인은 “나에게 문학은 길을 잃고 홀로 남겨져 망망대해를 헤맬 때 짙은 안개를 헤치고 다가오는 어느 작은 어촌 항구의 등대와 같다”며 “강원시조를 통해 시조에 입문하게 된 것은 큰 기쁨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올 9월20일 홍천 늘푸름한우프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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