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양군 이달부터 스포츠마케팅에 시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일 강원유도대회 1,000여명 지역 방문 기대
배드민턴대회·강원소년체육대회 등 잇따라 열려

【양양】양양군이 이달부터 각종 전국 및 도단위 스포츠대회 개최로 스포츠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양양군은 첫 대회로 도내 유도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강원특별자치도회장기 유도대회로 포문을 연다. 이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 및 일반부 선수들이 출전해 도내 유도 부문별 왕중왕을 가린다. 대회기간 800여명의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등 1,000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관광비수기 지역경기에 반짝 특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오는 16일에는 국민체육센터에서 양양군배드민턴협회장기배드민턴대회가 열려 지역 동호인 300여명이 출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나이대별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급수별 양양지역 배드민턴 최고 실력자를 가린다.

이달 말에는 도내 소년체육의 종합스포츠대제전인 2025 강원소년체육대회가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양양군은 지난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경기운영과 인프라에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올해 강원소년체육대회까지 완벽하게 치르겠다는 각오다. 본경기는 다음 달 2일 개막한다. 총 33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이 주개최지인 양양에서 열리며 참가인원만 3,300명이다. 배드민턴과 골프가 가장 빠른 24일 양양실내체육관과 설해원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태권도 농구 테니스도 사전경기 종목이다.

양양군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35개의 전국 및 도단위 이상의 스포츠대회를 계획하고 있고 누적방문객수만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29개 대회 유치로 30억원의 지역경기 유발효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는 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은 “우수한 스포츠인프라를 바탕으로 출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지역상경기에 보템이 되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