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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시티 영월, 나무도 드론으로 심고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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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드론시티' 영월이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산림 조성 및 관리 방안을 추진하며 친환경 기술 선도 지역으로 나선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지형에서도 드론을 이용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안이 실증사업을 통해 연구되면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영월군은 1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국토교통부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드론을 활용한 정밀 식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우선 오는 11월까지 군유지 일부를 실험대상지로 지정하고 상지대학교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소나무 심기 및 관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을 이용한 산림 조림 방식은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접근성과 효율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묘목의 활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어린 묘목의 끝자락을 뾰족하게 만들어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드론을 이용한 물 공급 및 영양분 전달 시스템까지 포함한 연구를 진행, 앞으로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지형에서도 효과적인 산림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서 영월군이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도 내에서는 영월군과 원주시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왕성 영월군 산업경제과 드론팀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정밀 식재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특화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영월이 대한민국 대표 드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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