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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사방댐 4곳 설치 산사태 예방 나선다

사방댐 4개소 설치, 산지사방 등 실시
산사태 우려 지역 실태조사 추진

◇2023년 당시 양구군 청리 사방사업
◇2023년 당시 양구군 군량리 사방사업

【양구】양구군이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한다.

먼저 군은 산사태와 토석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토사 유실과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오는 6월까지 고방산리와 하리, 월리, 청리에 각각 사방댐 1개소씩 설치할 예정이며, 한전리와 고대리, 청리 일원에는 산지사방 0.5㏊를 조성한다.

또 지역 내 사방댐 66개소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오는 8월까지 실시해 산사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5월에는 산사태 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10월까지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단은 유사시 주민대피 안내 및 홍보, 산사태 발생지 현장 조사 등 예방 활동에 나선다.

특히 군은 산사태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소 및 비상연락망도 정비할 계획이다.

김순희 군 생태산림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하여 산림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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